• Love Me Two Times    hyungmin, Moon
  • 2015.03.04 - 2015.04.05
  • HelioArt Space

 

문형민전 () < Exhibition , hyungmin MOON, >

 

문형민 작가의 작업은 하나의 장르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이상 작가에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형식 안에서 펼쳐지는 작업들은 작가 고유의 작품 성향을 유지한다. 문형민 작가는 서로 다른 요소들 안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작가인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그가 ‘형식과 내용의 모순’ 그리고 ‘블랙 유머라는 공통의 기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형식과 내용의 모순이란 작가가 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니라 회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대상 자체의 의미 또는 이질적인 의미 등을 다양한 테크닉으로 담아 내는 것이다.

 다른 작업인 블랙 유머 시리즈는 가치를 판단 하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기 보다는 작업들을 유머로서 또는 유머스럽지 않게 해석하는 것으로 작품에 대한 해석을 관객 각자의 몫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다가오는 3 5일부터 4 5일까지 청담동 헬리오 아트에서 전시되는 “Love Me Two Times” 는 앞서 언급했던 문형민 작가의 형식과 모순’, ‘블랙 유머등을 아우르며 새롭게 제시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숨겨진 신작(新作)을 찾아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문형민 작가가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한 “Love Me Two Times” 전시에서

다시 오지 않을 2015년의 봄을 헬리오 아트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